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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살의 물고기
   
from : 211.211.174.183     hit : 67    date : 2020.04.07 pm 11:27:27
  name : 김영훈   homepage :
나는 비어 있지요
살 속의 뼈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살의 물고기처럼
하루하루 내 살은 투명해지고
어느 날은 욕심 없는 맨눈에
내 뼈가 보여요
내 뼈 속에는 다시
투명한 살의 물고기처럼
시간의 맑은 강을 스쳐가는
하얀 뼈의 당신이 보여요
하얀 뼈의 당신이
영원한 시간 속에 평화로이
살고 있는 것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