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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from : 211.211.174.183     hit : 33    date : 2020.04.07 pm 11:25:49
  name : 김영훈   homepage :
나는 영원히
갯벌 위에 나체로 뒹구는 잡부다
무소유로 활활 타는
저 뜨겁고 아름다운 바다에는
결코 이를 수가 없다
긴 훈습의 작업 속에도
차마 너를 버릴 수는 없었다
끝없이 지워왔지만
그건 다시 사랑이었다
어느 날 밤
차고 깨끗한 별빛을 향해 버리고 온 시
다시 쓸 수 없는 사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