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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복음서 3
   
from : 211.211.174.183     hit : 139    date : 2020.04.07 pm 11:01:36
  name : 김영훈   homepage :
시간 밖에서 서성이던 발자국 하나
마침내 내 안의 빗장을 풀고 들어와
비어있는 움막에 불을 지피고
어디에도 없던 내 안의 네가 된다
내 안의 네가 된 네 품에 다시 내가 안기면
나 아닌 다른 곳에 너를 두지 말고
너 아닌 다른 곳에 나를 두지 말라는
님의 싸리문 안에
내 아닌 어디엔가 너 있어도
내 아닌 어디에도 너 없다던
님의 싸리문 안에
평화를......
막달라 마리아, 그 평화가
이 가슴에 명증하게 자리한
저 밤하늘의 높은 별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