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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152.99.132.11     hit : 2206    date : 2017.01.05 pm 01:53:56
  name : 김영훈   homepage :
나와 별 사이에
새가 있다

나는 별에 닿을 수 없지만
새는 별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지만

오랬동안
하늘을 나는 새가 사라지는 곳을
바라보았다

밤이면 새가 별에 도착하는 것처럼

때론
종이를 접어 새를 날렸다

손바닥에 떨어져 금새 녹아버리는
육각형 눈꽃처럼
바닥에서 사라지던
하얀 새의


새는 별에 갈 수 없다